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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로 이해하는 M&A] 3. 볼트온(Bolt-On)전략
2022.08.22

세계 기업 최고경영자(CEO) 2,000명을 대상으로 실사한 ‘EY 2022 CEO 전망 설문조사에서 국내 최고경영자 72%가 올해도 M&A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그 중 절반 수준인 43%가 시장점유율을 늘리기 위해서 볼트온 방식의 인수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많은 기업들이 볼트온 전략으로 M&A를 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볼트온은 유사 업체 혹은 연관 업종의 기업을 추가로 인수(M&A)규모의 경제를 꾀하는 전략입니다. 볼트온 전략이 매력적인 이유는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째, 비슷한 기업을 추가로 인수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전지식과 인적네트워크가 충분하여 딜을 발굴하는 탐색비용이 낮고 빠른 속도로 딜을 추진할 수 있습니다

둘째, 사업상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이 분명하기 때문에 높은 협상력을 가지고 딜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미 경험한 업종이기 때문에 리스크가 적고, 운용인력, 포트폴리오, 경영진의 경험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최근 볼트온 전략으로 딜을 성사시킨 사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례1]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이 ESG퍼블릭 모빌리티 펀드를 활용하여 선일교통(65)을 인수한 사례입니다. 기존에 인수했던 도원교통(121), 동아운수(208), 신길교통(117), 한국BRT(180)에 이어 다섯번째 운수사를 인수하여 서울 시내버스 전체의 20%를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유사 업종을 인수하면서 버스 운송사 임원과 관리직의 인건비를 15% 절감하였고, 중복으로 지출되는 비용도 절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향후 버스회사를 집결하여 일정 수준 이상의 서비스와 인프라를 구축하고 장기적으로는 버스와 운송사의 ESG경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례2]


 

마이다스PE D2C기업 부스트랩을 인수한 사례입니다. 부스트랩은 2018년에 설립하여 짧은 기간동안 뷰티, 헬스, 생활용품 등 다양한 산업에서 여러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런칭한 기업으로 마이다스PE가 작년 말 인수한 미래아이엔씨의 볼트온 차원에서 딜이 이루어졌습니다. 미래아이엔씨는 디지털 퍼포먼스 마케팅 기업으로 부스트랩이 보유한 여러 브랜드들의 경쟁력을 높여서 시너지를 낼 계획입니다.

 


[사례3]

 


 

IMM PE가 투자한 펫프렌즈가 볼트온 전략으로 연관 업종 기업에 투자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최근 유전자 검사 기반 반려동물 건강관리 가이드를 제공하는피터페터에 투자하고 반려동물 헬스케어, 라이프사이언스 관련 기업에 추가로 투자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펫프렌즈는 종합 반려동물 용품 이커머스 업체에서 펫과 관련된 업종의 기업들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면서 2027 6조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반려동물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 업체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사례4]


 

 

프렉시스캐피탈이 투자한 비즈니스온이 유관분야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하며 2년만에 영업이익이 64% 증가하였습니다. 2년간 총 4개의 회사에 711억원을 투자하면서 비지니스온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을 주요 볼트온 타겟으로 삼았습니다. 20 7월 전자서명 전문기업 글로싸인 인수를 시작으로 20 11월에는 빅데이터 시각화 솔루션 기업, 플랜잇을 21 2월에는 세무신고 솔루션 넛지파트너스를 인수하였고 가장 최근인 22 2월에는 인사관리 플랫폼, 시프티를 인수하면서 전자 세금계산서 플랫폼 운영사였던 비지니스온에 다양한 서비스와 기능을 탑재할 수 있게 되어서 큰 시너지를 만들어 내었습니다.

 

볼트온 전략으로 성공한 M&A 사례를 살펴보았습니다. 볼트온으로 단기간에 여러 회사를 인수하는 경우, 겹치는 조직에 대한 구조조정, 기업문화 정착 등 해결해야할 문제점들도 분명 존재합니다. 하지만 볼트온은 리스크는 최소화 하면서 비교적 빠른 속도로 딜을 진행하여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좋은 전략임은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