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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K가 바라본 설빙의 업사이드는?
2023.09.19
UCK파트너스가 국내 1위 빙수 프랜차이즈 기업인 설빙의 지분 약 70% 가량을 1000억원 정도에 인수하였습니다. 최근 F&B 시장에서 역전할머니맥주에 이은 빅딜입니다. 역전할머니맥주(2021년 기준 매출 660억원, 영업이익 191억원)가 지분100%를 1000억에 매각한 것 대비 설빙(2022년 기준 매출 255억원, 영업이익 98억원)이 지분 70%를 1000억원 수준으로 매각한 것은 그만큼 UCK가 설빙이 여러 부분에서 업사이드가 있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어떤 부분에서 매력을 느낀 것일까요?

1. 공차 성공 경험에서 나오는 자신감
무엇보다도 UCK는 대만의 버블티 브랜드인 공차를 인수하여 내실을 다지고 글로벌 진출을 통해 투자금 대비 6배 이상의 수익(약 2,900억)을 거둔 성공적인 경험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쌓인 F&B 해외 진출 노하우와 해외 네트워크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얻은 다양한 인사이트들이 설빙을 글로벌 디저트 브랜드로 성장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설빙이 최근 중국, 일본 등 해외 진출을 계속 시도해 왔지만 상표권 소송, 파트너사의 파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의 인수는 UCK의 자신감을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2. 해외 진출에 유리한 디저트, 빙수
“빙수는 더 이상 계절음식이 아니다.”라는 것을 설빙은 증명해왔습니다. 얼음을 갈아 팥과 우유, 연유를 넣어 먹는 빙수를 넘어 딸기, 멜론, 망고, 치즈, 브라우니 등 다양한 토핑을 얹어 먹을 수 있는 퓨전 빙수는 이제 계절을 타지 않는 디저트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빙수는 빙수 본연의 특징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토핑을 얹어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은 해외 진출 시, 그 국가에 맞는 다양한 메뉴를 쉽게 선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도 매우 유리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인절미 설빙, 흑임자 설빙이 그 예가 될 수 있습니다.

3. 글로벌 폭염과 한류 효과
최근 글로벌 폭염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액이 대폭 증가하였습니다. 더우면 차가운 것을 먹고 싶은 것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입니다. 향후 지구는 계속 더워질 것으로 예측되고 이에 따라 빙수는 디저트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한국적인 메뉴인 빙수는 K드라마, K팝 등 한류 효과도 톡톡히 볼 수 있습니다. 브랜드 로고인 “KOREAN DESSERT CAFE, 설빙”에서 ‘KOREAN’ 주는 효과 그리고 한류스타를 모델로 섭외했을 때의 효과 또한 엄청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F&B를 글로벌라이제이션하는 것에 남다른 능력을 보유한 UCK가 가장 한국적인 디저트 브랜드 설빙을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한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공차의 성공도 투자 준비 단계부터 그린 청사진을 하나씩 실행한 결과라고 합니다. 설빙 역시 준비한 청사진대로 성장하여 글로벌 디저트 브랜드가 되는 또 하나의 성공사례가 되길 기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