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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는 기업가치, 주식가치 정리
2022.11.29
딜은 기본적으로 주식을 거래하는 행위입니다. 그러므로 기업가치보다는 주주가치의 개념을 명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기업가치 = 주주가치 + 채권자가치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은 주주 또는 채권자 중 하나가 소유권을 갖고 있습니다. 회계의 차변을 구성하는 "자산"에 대응되는 대변의 구성항목이 "부채 = 채권자의 몫"와 "자본 = 주주의 몫"으로 이루어진것도 동일한 맥락이라고 봐야합니다. 그래서 채권자가 보유한 가치의 합계와주주가 보유한 가치(주가)의 합계가 기업의 가치가 됩니다. 기업이 보유한 다양한 자산을 누가 얼마나 소유하고 있는지에 따라 기업가치를 산정하는 논리입니다.

2. 기업가치 = 영업가치 + 비영업자산의 가치
기업은 고유의 영업활동을 통해 이익과 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있거나 그러한 미래를 기대하는 다양한 경영활동을 수행합니다. 기업의 존재 목적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요, 그 기업이 경영활동을 통해 벌어들이거나 벌어들일 경제적 효익의 가치를 영업가치라고 합니다. 또한 기업은 영업활동과 무관한 자산들도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경영활동에 사용되지 않는 투자부동산, 펀드 및 보험 등 금융자산 투자액 등은 영업에 활용되지 않지만 그 자체로 자산적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영업활동 관련성을 기준으로 기업가치를 산정하는 논리입니다.

3. 주주가치 = 영업가치 + 비영업자산의 가치 - 채권자가치
첫 두 공식을 활용하면 주주가치(주식가치)는 위와 같이 정리됩니다. 우리가 흔히 "주식가격"이라고 부르는 것은 주주가치가 되고, 이는 그 기업의 영업가치와 비영업자산의 가치를 더한 값에서 채권자가치(순부채, 부채 - 현금성자산)를 차감한 값이 된다는 공식입니다.
첫 두 공식을 토대로 계산하면 너무 당연한 결괏값이지만 기업가치(Enterprise Value)와 주주가치(Equity Value)의 차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혼란스러워 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이렇게 정리하면 깔끔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